아이들 이야기
마지막이 될 에버랜드 연간회원
화만아빠
2023. 4. 5. 11:40
집에서 에버랜드 가는 길이 멀지 않다면
연간회원 가입이 가성비가 괜찮다.
에버랜드가 워낙 넓기 때문에
하루 날잡아서 이것저것 다 해보려다보면
시간도 촉박하고
인기있는 어트랙션은 줄서다가 시간이 다 간다.
연간회원이면,
반나절만 투자해서
2~3개만 즐긴다는 생각으로
여유있게 다닐 수 있어서 좋다.
하지만 이제 첫째가 초4.
부모와 놀기보다는 친구들과 노는게 더 좋을 나이,
게다가 평일은 이제 학원 투어가 일상.
에버랜드를 자주 가기도 힘들뿐만 아니라,
에버랜드 즐길거리 중 1/3 정도는 유아틱하기 때문에
더이상 에버랜드가 재미있을 나이도 아니다.
아마 올해가 마지막 연간회원이 아닐까 싶다.
아이들보다
오히려 내가 좀 더 아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