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이야기
에버랜드 회전목마에서 생긴 일
화만아빠
2019. 8. 27. 14:56
에버랜드 회전목마에서 생긴 일.
제목은 거창하지만 사실 딱히 생긴 일은 없다.
다만, 우리에겐 다소 생소한 경험을 했다.
린이는 또래보다 항상 키가 작았기 때문에,
에버랜드뿐 아니라 다른 놀이시설을 이용할 때 애로사항이 있었다.
친구들은 입장이 가능한데, 린이만 입장이 불가능하다던지-
혹은 린이는 부모 동방 입장을 해야한다던지 말이다.
이게 여간 자존심 상하는 일이 아니다.
그런데 원이는 정반대다.
친구들과 에버랜드를 데려갔는데,
혼자서 키가 커서 부모랑 같이 탈 수가 없다고 한다.
친구들은 모두 엄마랑 같이 탔는데,
원이만 혼자 회전목마를 탔다.
별거 아닌 일이지만,
우리한테는 처음 겪어보는 재미있는 사건.
에버랜드 연간회원 3년차인데,
동네 놀이터처럼 애용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