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공부하러 가면 재밌다.

2023. 6. 14. 16:02카테고리 없음

주말에 딱히 계획이 없으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박물관 투어를 하곤한다.

그런데, 사실 최소한의 사전 지식이라던지

역사 공부를 할 의지가 없는 상태에서 박물관에 가게 되면

시간만 때우고 체험거리만 찾다가 끝난다.

 

아무래도 아이들이 어릴 때는

단순히 '놀이'의 목적으로 들렸던 박물관인데,

이번에는 린이 학교 숙제를 위해서

박물관에 가게 되니까

아이들도 그렇지만 나한테도 공부가 된다.

집에서 멀지 않는 수원화성박물관.

정조가 계획한 수원화성도 둘러보고,

영화화되어 역사적으로도 흥미로운 이야기,

사도세자에 대한 역사적 흐름도 읽어본다.

 

확실히 의도를 가지고 박물관에 가니

그냥 책에서 보는 것과는 완전히 다르다.

오래 기억에 남고 재미있는 역사공부를 위해서는

미리 공부하고 박물관에 가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