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이야기(13)
-
...
냉무
2019.11.21 -
할로윈 코스튬
형이 입었을 때는 귀여웠는데, 니가 입으니까 그냥 원숭이같냐?
2019.11.04 -
내복 선물받았다!
아이 씬나!
2019.10.10 -
외로움
에버랜드 키즈커버리 평일 오전에 왔더니 사람이 없어서 바닥에 누워 멍만 때린다. 이래서 친구나 형제가 필요하다.
2019.09.30 -
삼척 환선굴, 엄청난 규모에 놀람
강원도 여행은 가고 또 가도 좋아요. 속초나 양양도 좋지만, 강릉이나 삼척 쪽도 나름의 매력이 있어요. 이번 삼척 여행은 가을이니 만큼 바다에 갈 수가 없었기 때문에, 리조트 수영장과 삼척 환선굴에 갔지요. 살면서 동굴은 3~4차례 가본 것 같은데, 환선굴을 제가 가본 동굴과는 규모 자체가 달랐어요. 처음에는 꽤 당황스러웠어요. 그냥 설렁설렁 걸으면서 차가운 동굴 바람이나 쐬러 가본거였는데, 압도적인 동굴 스케일에 놀랍니다. 동굴 입구에 들어갈 때도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갔는데, 동굴 내부도 어마어마하게 넓고 높습니다. 그냥 지나치지 않고 이렇게 차근차근 다 읽어가면서 가야 재밌습니다. 예를 들어, 사랑의 맹세라고 하트 모양의 지형이 있다고해서 위를 보면, 정말 하트 모양이 있어요. 사진으로 설명이 안되는..
2019.09.16 -
에버랜드 회전목마에서 생긴 일
에버랜드 회전목마에서 생긴 일. 제목은 거창하지만 사실 딱히 생긴 일은 없다. 다만, 우리에겐 다소 생소한 경험을 했다. 린이는 또래보다 항상 키가 작았기 때문에, 에버랜드뿐 아니라 다른 놀이시설을 이용할 때 애로사항이 있었다. 친구들은 입장이 가능한데, 린이만 입장이 불가능하다던지- 혹은 린이는 부모 동방 입장을 해야한다던지 말이다. 이게 여간 자존심 상하는 일이 아니다. 그런데 원이는 정반대다. 친구들과 에버랜드를 데려갔는데, 혼자서 키가 커서 부모랑 같이 탈 수가 없다고 한다. 친구들은 모두 엄마랑 같이 탔는데, 원이만 혼자 회전목마를 탔다. 별거 아닌 일이지만, 우리한테는 처음 겪어보는 재미있는 사건. 에버랜드 연간회원 3년차인데, 동네 놀이터처럼 애용하는 중.
2019.08.27